‘겨울왕국’ 900만 돌파.. ‘아이언맨3′ 제쳤다

영화 ‘수상한 그녀’가 700만을 돌파했다.

2월 1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겨울왕국’은 지난 17일 하루동안 636개 스크린에서 7만 9295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지난달 16일 개봉 이래 누적관객수는 903만 1770명이다.

‘겨울왕국’은 애니메이션 최초로 9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데 이어 영국 아카데미 최우수 애니메이션 수상의 영광까지 안았다.

‘겨울왕국’은 ’7번 방의 선물’에 이어 최초로 개봉 4주차 주말 100만 관객 동원, 외화로는 최초 개봉 1주차보다 더 많은 관객수를 동원하며 흥행 돌풍 속 개봉 5주차에도 주말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탈환하는 등 연일 애니메이션을 넘어 외화의 새 역사를 수립하고 있다.

‘겨울왕국’은 역대 흥행 2위 ‘아이언맨2′(900만 1309명)의 기록까지 제쳤으며 애니메이션 최초로 1000만 관객을 돌파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이 영화는 얼어버린 왕국의 저주를 풀기 위한 자매 엘사와 안나의 모험을 그린 뮤지컬 애니메이션으로 ‘let it go’, ‘Love is An Open Door’ 등 영화의 OST가 인기를 끌면서 각종 패러디까지 제작되고 있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1위는 9만 6616명의 관객을 동원한 ‘수상한 그녀’가, 3위는 5만 3088명을 동원한 ‘로보캅’이 기록했다.
유지윤 이슈팀기자 /jiyoon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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