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현장]틴탑, 日 ‘아레나 투어’ 후쿠오카 공연 “K-POP의 힘”

남성 아이돌그룹 틴탑(캡, 니엘, 리키, 엘조, 창조, 천지)이 일본 아레나 투어를 통해 보여준 인기에 대한 자신들의 생각을 드러냈다.

틴탑은 지난 18일 오후 7시(현지시간) 일본 후쿠오카 국제센터에서 ‘틴탑 2014 아레나투어 하이킥(Teen Top 2014 Arena Tour-High Kick)’을 앞둔 취재진과의 만남에서 이번 공연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이날 캡은 “찾아주셔서 감사하다. 멋진 공연 보여드리겠다. 여러가지 개인 무대를 준비했다”며 “5회 공연을 마감하는데 시원하기도 하고 섭섭하기도 하다. 빠른 시일 내에 많은 팬들과 공연으로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캡은 한류스타로서의 자신감을 묻는 질문에 “무대에 대해서는 성장한 듯하다. 멤버 모두 성인이 돼서 어른스러워지고, 표현하는 방식이 늘은 것 같다”며 “이번 공연에서 30곡이 힘들긴 한데 파트 분배도 있고 팬들도 참여해줘서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이다. 공연이 다 끝나면 지치긴 하다”고 전했다.


또 니엘은 일본에서의 인기에 대해 “K-POP의 힘이다. 저희 색깔과 군무, 개개인만의 매력을 좋아해주셔서 그런 것 같다”고 설명했다.

특히 캡은 K-POP의 위기에 대해 “공연을 많이 찾아와주셔서 아직 저희는 좋을 뿐이다”라고 답했다.

뿐만 아니라 틴탑은 일본 팬들의 사랑에 대한 감사함도 잊지 않았다.

리키는 특별히 기억에 남는 도시를 묻는 질문에 잠시 고민을 한 뒤 “요코하마 공연이다. 당시 폭설이 왔는데도 와주셔서 감사했고, 그래서 더욱 재밌게 했던 공연이었다”라고 당시의 일을 회상했다.

캡은 이번 아레나 투어 이후 활동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아레나 투어가 끝나면 월드 투어를 하고 앨범 준비를 한다”며 “월드투어는 한국이 시작이다. 미국과 유럽, 중국, 대만도 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니엘은 아레나 투어 마지막인 후쿠오카 공연의 포인트에 대해 “다른 무대에서 보여드리지 않은 앙코르 곡을 한다. 곡명은 ‘흔들어 놔’이다”라고 귀띔했다.

한편 틴탑은 오는 22일과 23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 공원 내 올림픽 홀에서 ‘틴탑 2014 월드 투어 하이킥 인 서울(Teen Top 2014 World Tour High Kick in Seoul)’을 개최한다.
속보팀 이슈팀기자 /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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