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현장]틴탑, 日 현지 팬 사로잡은 뒤풀이 현장 ‘훈훈’

남성 아이돌그룹 틴탑이 세심한 배려로 일본 팬들을 감동시켰다.

틴탑은 18일 오후(현지시간) 일본 후쿠오카 국제센터에서 열린 ‘틴탑 2014 아레나투어 하이킥(Teen Top 2014 Arena Tour-High Kick)’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앞서 틴탑은 지난 5일 나고야를 시작으로 8일과 9일 요코하마, 13일 오사카 공연을 소화했다. 이날 공연을 포함한 이번 ‘틴탑 2014 아레나투어 하이킥’은 총 5만 명의 일본 현지 팬들을 동원했다. 특히 틴탑은 일본 정식 데뷔 없이 아레나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쳐 더욱 의미가 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에 이들은 팬들에 대한 사랑으로 특별한 추억을 함께 했다. 팬들을 위해 공연마다 입장하는 관객을 맞이하며 인사를 한 것은 물론 오사카, 나고야, 요코하마 공연에서는 마지막 관객이 퇴장할 때까지 지켜 서서 고마움을 전했다.


특히 지난 8일과 9일, 양일간 열린 요코하마 공연에서는 도쿄 인근이 45년 만에 내린 대폭설로 지하철과 일부 노선이 중단되고, 교통이 마비되는 등 도시 전체가 혼란스러운 상황에서도 팬들이 공연장을 가득 메워 시선을 끌었다. 이에 틴탑은 관객들에게 직접 진심 어린 인사를 전하며 팬들을 배웅해 일본 팬들을 감동시켰다.

또 틴탑은 마지막 아레나 투어인 후쿠오카 공연에서 투어 종료 후 팬들과 함께 공연장 인근 라이브 클럽에서 뒤풀이를 진행했다. 총 5회의 이번 아레나 투어를 모두 함께 한 팬들 중 추첨을 통해 500명을 뽑은 것.

틴탑 멤버들과 팬들 모두 음료를 들고 건배 제의를 하는가 하면, 투어 내내 무대와 객석을 좁혀준 자전거 등 공연 소품들을 추첨을 통해 직접 증정하기도 했다. 이로써 틴탑은 공연 자체를 떠나 무대 위의 카리스마와 무대 아래서의 친근한 모습으로 진정한 팬들과의 소통을 이뤘다.

한편 틴탑은 오는 22일과 23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 공원 내 올림픽 홀에서 ‘틴탑 2014 월드 투어 하이킥 인 서울(Teen Top 2014 World Tour High Kick in Seoul)’을 개최한다.
속보팀 이슈팀기자 /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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