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서병기 기자]MBC 예능프로그램 ‘아빠 어디가’는 지난해 중국 최고의 히트 예능프로그램이다. 후난TV가 MBC로부터 포맷을 정식으로 사들여 제작한 ‘빠빠취날‘은 큰 성공을 거두었다.

MBC 상하이 지사의 한 관계자는 “절강TV에서 ‘아빠 엄마 어디가?‘라는 프로그램을 방송한다고 홍보했다“면서 ”이에 대한 클레임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빠빠취날‘은 영화로도 제작돼 개봉 10여일만에 관객 2000만명을 넘기며 1100억원의 수익을 안겨주었다. TV 프로그램을 거의 그대로 스크리에 옮겨놓을 것, 춘지에(설날)에 맞춰 개봉할 것 등의 조건을 달았다. 모바일 게임으로도 출시돼 2개월만에 1억명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빠빠취날’은 대만 GTV, 홍콩 TVB등에도 팔려 인기를 얻었다. 우리가 수출한 것을 현지화해 다시 팔아먹는 구도가 만들어졌다.
‘빠빠취날‘은 중국에서 유사 짝퉁 프로그램들도 양산하고 있다. 최근 들어서는 ‘아빠엄마 어디가?’라는 제목의 프로그램을 방송한다는 예고도 나오고 있다. ‘빠빠취날’이 뜨니까 ‘빠빠마마취날’로 한번 해보겠다는 것이다. 중국에는 지금 ‘취날?‘(어디가?)이 CF에서 자주 사용하는 유행어가 됐다. ‘취날’을 시리즈로 한 프로그램도 나올 것 같다.

MBC 상하이 지사의 한 관계자는 “절강TV에서 ‘아빠 엄마 어디가?‘라는 프로그램을 방송한다고 홍보했다“면서 ”이에 대한 클레임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후난TV는 ‘빠빠취날‘ 시즌2를 오는 4월쯤 캐스팅을 마치고 7월쯤 방송할 계획이다. 시즌1에서는 출연을 망설이던 연예인들이 시즌2에는 서로 참가하겠다고 난리다. 톱스타 류더화(유덕화)의 딸 류샹후이도 출연하려는 움직임이 있는데, 딸이 너무 어려 시즌3에 출연하기로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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