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빠취날‘ 시즌1때에는 히트를 예상하지 못했다. 무엇보다 중국의 유명인들이 출연을 망설였다. 후난TV는 40개가 넘는 중국의 위성채널에서 예능과 드라마에서는 최고의 인지도와 제작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런 후난TV에서 제작하겠다는 데도 별 반응이 없었다.
시즌1에서는 자신의 아이가 방송에 노출되면 유괴당할지도 모른다는 걱정 때문에 출연을 꺼리는 유명인들이 많았다. 중국은 연예인이라 해도 이제까지 사생활은 공개되지 않았다. 하지만 시즌1을 통해 자연스레 연예인들의 사생활이 노출됐지만 이들의 인기는 더욱 치솟았다. 안젤라(영화 감독 왕악륜의 딸)는 ‘여자 윤후’와 같은 인기를 얻었고, 키미(가수 겸 배우 임지령 아들)와 신디(전 다이빙 선수 전량 딸) 등 출연한 아이들도 친숙한 스타가 됐다.
시즌2 제작을 앞두고 많은 연예인들이 참가를 희망하고 있다. 톱스타 류더화(유덕화)의 딸 류샹후이도 출연하려는 움직임이 있는데, 딸이 너무 어려 시즌3에 출연하기로 했다고 한다.
후난 TV는 ‘빠빠취날(爸爸去哪儿)‘시즌2 제작을 위해 네티즌을 상대로 의견을 수집하고 있다. 여행장소와 아이디어, 출연했으면 하는 사람 등을 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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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빠빠취날‘은 대만 GTV, 홍콩 TVB등에도 팔려 인기를 얻었다. 우리가 수출한 것을 리메이크해 다시 제 3국에 판매되는 구도가 만들어졌다.
‘빠빠취날‘는 중국에서 영화로도 제작돼 개봉 10여일만에 관객 2000만명을 넘기며 1100억원의 수익을 안겨주었다. TV 프로그램을 거의 그대로 스크리에 옮겨놓을 것, 춘지에(春节, 설날)에 맞춰 개봉할 것 등의 조건을 달았다. 모바일 게임으로도 출시돼 2개월만에 1억명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만화로도 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