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오미 왓츠-니콜 키드먼, 할리우드 톱여배우들의 스크린 귀환

2014년 상반기 극장가에 할리우드 최고의 여배우들이 화려한 귀환을 준비하고 있어 영화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오는 3월 6일 개봉을 앞둔 ‘다이애나’의 나오미 왓츠와 ‘그레이스 오브 모나코’의 니콜 키드먼이 바로 그 주인공으로 두 사람의 연기변신에 관객들의 기대가 높다.

특히 두 영화는 각각 비운의 왕세자비 ‘다이애나’와 모나코의 왕비 ‘그레이스 켈리’의 실화를 다뤘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는 가운데, 두 사람이 평소 절친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나오미 왓츠와 니콜 키드먼은 같은 호주 출신일 뿐만 아니라 시드니 여고의 동창으로 비키니 광고 오디션 장에서 만난 후 긴 무명시절을 함께 보냈다.

이후 1991년 존 듀이건 감독의 ‘청춘 기숙사’에 함께 출연하며 더욱 돈독한 우정을 쌓았으며, 할리우드 최고의 여배우들로 거듭난 지금까지도 그 훈훈한 우정을 이어오고 있다.

‘다이애나’와 ‘그레이스 오브 모나코’ 절친 여배우들의 스크린 격돌이라는 점 이외에 비운의 로얄 패밀리의 삶이라는 주제를 담아 더욱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나오미 왓츠는 ‘다이애나’를 통해 화려해 보이는 삶과 달리 외롭고 불행했던 비운의 왕세자비 다이애나를 맡아, 사망 직전까지의 비밀스러운 이야기를 연기하며 뜨거운 공감과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니콜 키드먼 역시 ‘그레이스 오브 모나코’를 통해 비운의 왕비 ‘그레이스 켈리’로 분해, 프랑스 대통령 샤를 드골과 모나코의 레니에 3세간의 갈등이 벌어졌던 시기의 이야기를 리얼하게 연기했다.

한편 나오미 왓츠 주연의 ‘다이애나’는 오는 3월 6일 국내 관객들과 만난다.
유지윤 이슈팀기자 /jiyoon225@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