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진세연이 김현중 대신 독약을 먹고 최후를 맞이했다.
집으로 들어가던 옥련은 슬슬 얼굴이 하얗게 질리고 호흡이 가빠오기 시작했다. 정태는 의사를 데려오려 했지만 죽어가는 옥련이 정태를 붙잡았다.
2일 방송된 KBS 특별기획 드라마 ‘감격시대: 투신의 탄생(이하 감격시대)’(극본 박계옥 연출 김정규, 안준용)에서는 정태(김현중) 대신 독이 든 술잔을 마신 옥련(진세연)이 죽음으로 그를 지키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신정태는 설두성이 연 연회에서 옥련에게 프로포즈를 했다. 그러나 설두성은 그들의 언약식에서 독을 넣은 축하주를 준비했다.
옥련은 이를 눈치채고 피해갈 수 없는 술잔 앞에 정태와 자신의 술잔을 바꿔치기 했다.
집으로 들어가던 옥련은 슬슬 얼굴이 하얗게 질리고 호흡이 가빠오기 시작했다. 정태는 의사를 데려오려 했지만 죽어가는 옥련이 정태를 붙잡았다.
옥련은 “어차피 늦었어. 정태야. 더 이상 기다리기 싫어.”라며 정태를 말렸다.
정태는 결국 그녀를 품에 안았고 옥련은 끊어져 가는 숨을 붙잡으며 자신을 지켜준 정태에게 마지막 고마움과 함께 인사를 전했다.
그녀는 “나 없다고 매일 싸우지 말고 적당히 싸워야 돼. 싸워도 꼭 이겨야돼. 우리 정태 다치면 누가 치료해 주지?”라며 마지막까지 정태를 챙겨며 끝내 숨을 거뒀다.
정태는 어린 시절부터 좋아해 온 옥련의 죽음에 그녀를 끌어 안으며 오열해 시청자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