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걸그룹 소녀시대의 효연이 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가운데 왕따설이 제기됐다.

1일 서울용산경찰서는 소녀시대 효연(25)이 친구 사이인 남성 B씨를 폭행했다는 신고를 받고 조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효연과 친구 사이인 남성 B씨는 지난달 30일 0시 30분께 서울 용산구 서빙고동의 자신의 집 2층에서 효연과 장난을 치다, 효연의 손가락에 눈 부위를 맞았다고 신고했다.

이에 소녀시대의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는 보도자료를 통해 “지인들과 함께 한 자리에서 장난을 치다가 장난이 다소 과해지면서 오해가 생겨 파출소 지구대에 접수가 되는 상황이 발생했다”고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효연이 상대방과 바로 오해를 풀었고 해프닝으로 마무리됐다. 경찰로부터 심한 장난을 치지 말라는 주의를 받았고, 앞으로 오해 받는 일이 없도록 조심하겠다”고 밝혔다.

이가운데 지난달 3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대박 사건’이라는 제목으로 효연의 사건을 언급한 글이 올라와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었다. 게시자는 “제 친구 언니 친구의 아빠가 경찰관인데 어제(3월30일) 효연이 소녀시대 왕따여서 자살하려 했는데 어떤 남자가 보고 말렸대요. 효연이 그냥 자살한다고 그 남자 때려서 어제 경찰 오고 난리 났대요”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에 누리꾼들은 이를 ‘성지글’이라 칭하며 관심을 가졌다.

소녀시대 효연 경찰조사 소식에 누리꾼들은 “소녀시대 효연 경찰 조사, 소녀시대 왕따설이 진짜인가?” “소녀시대 효연 경찰 조사, 대체 무슨 난리야” “소녀시대 효연 경찰조사, 해프닝으로 끝나서 다행”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경찰은 이번 효연의 사건에 대해 입건 처리를 했지만 사건 자체가 해프닝 수준인 만큼 ‘혐의없음’ 또는 ‘공소권 없음’으로 마무리할 전망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사진=효연 인스타그램,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