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아저씨 이양승 “5살 때 헤어진 어머니 찾으러 상경”

[헤럴드생생뉴스]일명 ‘통아저씨’로 유명한 공연예술가 이양승이 서울로 상경한 이유를 밝혔다.

3일 오전 방송된 KBS2 문화프로그램 ‘여유만만’ 에서는 이양승과 그의 아내 양경자, 딸 이은경에 출연했다.

이날 이양승은 “어린시절부터 (서커스에) 관심이 많았다. 어릴 때 서커스에 나가기도 했는데 순위를 결정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객지 생활을 하며 꿈을 접었다”고 말했다.

특히 이양승은 서울로 상경한 이유로 “5살 때 헤어진 엄마를 찾기 위해 초등학교 졸업 후 상경한 것”임을 고백했다.

그는 “서울만 오면 만나는 줄 알았는데 끝내 만나지 못했다. 외할아버지가 운영하는 문구점에서 살다가 적응하지 못하고 결국 나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양승은 “안 해본 것 없이 궂은일을 하다가 운전기사를 하게 됐다”며 “당시 한 달 월급이 63만원이었는데 서커스로 방송에 출연한 후 삶이 윤택해졌다”며 “힘든 생활고를 견디다 이양승씨는 통춤이 방송을 타면서 인기를 얻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MC들이 “키 158cm, 몸무게 48kg, 허리사이즈 25인치”라며 이양승의 신체사이즈를 공개돼 눈길을 끌기도 했다.

방송후 누리꾼들은 “통아저씨 이양승, 슬픈 사연이 있을 줄은..”, “통아저씨 이양승, 어린 시절 많이 힘드셨을듯”, “통아저씨 이양승, 앞으로 행복하세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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