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없던 가장 잔혹한 사랑을 여과 없이 스크린에 옮긴 서스펜스스릴러 ‘멜로’(감독 이로이)가 전라로 정사장면을 촬영한 김혜나와 이선호의 열연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모든 배우들도 과장되지 않은 자연스러운 대사와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 여러 차례 같은 장면을 반복해서 촬영했다.
‘멜로’의 연출을 맡은 이로이 감독은 사실감에 중점을 뒀다. 그는 살아숨쉬는 실제 사건을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킬 정도의 사실적인 느낌을 관객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했다.
배우 김혜나는 3년째 공무원 시험준비 중인 27세 윤서 역을 맡았다. 그는 캐릭터 이미지를 가장 자연스럽게 전달하기 위해 최소한의 메이크업과 헤어 연출로 예쁘지 않게 보이기 위해 노력했다.
모든 배우들도 과장되지 않은 자연스러운 대사와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 여러 차례 같은 장면을 반복해서 촬영했다.
특히 영화 속에 등장하는 정사장면은 연출된 아름다운 보다는 현실감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때문에 ‘멜로’에 등장하는 정사장면은 대부분 거칠지만 다른 어떤 영화의 그것보다 강렬하다. 마치 모르는 커플의 정사장면을 훔쳐보는 듯한 느낌이 들만큼 거침없는 대사와 과감히 카메라의 시선은히 인상적으로 다가온다.
전라의 연기를 펼쳐야 했던 김혜나와 이선호에게는 이러한 영화 속 정사장면은 모두 부담스러워할만큼 수위가 높았고 긴장된 순간이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멜로’는 오는 4월 24일 개봉될 예정이다.
조정원 이슈팀기자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