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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N뱅크의 새로운 행장으로 케빈 김 회장이 결정됐다.
BBCN뱅크의 지주사인 BBCN뱅콥의 이사회는 21일 뉴욕증시 마감뒤 2014년 1분기 실적을 발표한 직후 케빈 김 BBCN뱅콥 회장이 BBCN뱅크의 행장을 겸임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행장 선임에서 이사진 전원이 찬성했으며 김 행장은 이날자로 공식 임명됐고 업무에 들어갔다.
행장선임위원회의 BBCN의 황윤석 이사는 “케빈 김 행장은 BBCN이 탄생하는데도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으며 이후 이사장과 회장, 그리고 임시행장직을 수행하면서 은행을 이끌 리더로써의 능력도 보여줬고 누구보다도 BBCN의 전략과 미래에 대해서 잘 이해하고 있다”고 선임배경을 설명했다.
한국 외국어대학을 졸업하고 UCLA에서 MBA를 마치고 로욜라 로스쿨을 거쳐 CPA이자 변호사로 일해온 김 행장은 한국어와 영어 모두에 능통한 엘리트다. 지난 2008년 10월1일 중앙은행 감사위원회 재정고문이사로 임명된 이후 3년동안 중앙은행 이사직을 수행했고 2011년 중앙은행의 지주사인 센터파이낸셜의 이사장을 맡았다.이후 중앙은행이 나라은행과 합병하면서 BBCN뱅크의 은행 이사회 이사장을 맡아왔고 지난 1월 민수봉 전 행장이 사임한 뒤에는 임시행장까지 맡아왔다.
성제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