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퓨어 LA 시 검사장 “‘지역 담당 검사 프로그램’대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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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퓨어 LA 시 검사장이 30일 LA 시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아태계을 위한 주민 지원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다 .

LA 시가 범죄 예방 및 감소를 위해 대민 지원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한다.

마이크 퓨어 LA 시 검사장은 30일 오전 LA 시청 검사실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를 통해 범죄 감소 및 예방을 위해 ‘지역담당 검사 프로그램(Neighborhood Prosecutor Program·NPP)’과 학교 안전 프로그램(School Safety Program) , 총기규제 프로그램 그리고 커뮤니티 아웃리치 등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퓨어 검사장은 “NPP는 경찰서로 검사를 파견해 사건 전담 수사관과 함께 수사를 벌이거나 관할구역 민원사항을 직접 청취해 해결하는 프로그램으로 지금까지는 8명의 담당검사가 배정돼 진행됐지만 이제부터는 이를 16명으로 강화하고 여기에 4개로 나눠져 있는 관할 섹터에 총 5명의 지원 인력을 추가해 대민 지원 프로그램이 실제 그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아태계 커뮤니티가 언어장벽 등으로 인해 법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지적에 따라 관련 언어로 제작된 홍보물을 만들고 각 언어에 능통한 담당 인력을 확보해 적재적소에 배치하겠다”며 “아태계 커뮤니티와의 타운 홀 미팅 등을 더욱 자주 개최해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이것이 행정에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퓨어 검사장은 오는 6월 부터 77가 경찰서 관할구역, 하버 지역 그리고 토팽가 지역 등을 돌며 타운 홀 미팅을 가질 예정이며 아태 여성 보호 센터를 필두로 한 비영리 단체들과 연계해 이들과 다양한 주민 보호 프로그램(범죄 피해자 보호 및 지원, 범죄 피해 보상 등)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최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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