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연휴 기간 매일 세월호 참사 대책 회의

[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청와대 핵심 참모들은 연휴 기간 동안 매일 세월호 참사 관련 대책을 논의하는 회의를 열기로 했다.

3일 청와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부터 2시간 동안 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 주재로 수석비서관회의를 진행해 참사 수습과 향후 대책 마련을 논의했다.

이는 박근혜 대통령이 전날 종교지도자 간담회에서 “한 사람이라도 더 실종자를 구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또 제대로 된 시스템도 만들고, 대안을 갖고 앞으로 대국민사과를 하면서 말씀을 드리는 게 도리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박 대통령이 ‘선(先)대안 마련-후(後) 대국민사과’를 공식화 한 만큼 청와대 참모진은 그에 걸맞는 촘촘한 대책을 내놓아야 할 상황이어서 휴일도 반납한 것이다.

김기춘 실장을 비롯한 청와대 참모진들은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는 6일까지 매일 회의를 열어 참사와 관련한 대책을 논의할 계획이다.

[HOOC 주요 기사]
[SUPER RICH] 부자수업, 美명문대 ‘양대산맥’
[GREEN LIVING]쓰레기 버리기의 즐거움

홍성원 기자/hongi@heraldcorp.com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