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가스에 대형 스포츠 컴플렉스 신축

라스베가스 대형 경기장
최근 열린 기공식 행사에서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사진 왼쪽에서 네번째)와 개발주인 MGM 리조트의 짐 뮤렌(왼쪽에서 세번째) 등 주요 참가자들이 첫 삽을 뜨며 축하하는 모습이다.

라스베가스에 3억 7500만달러거 투입된 대형 스포츠 컴플렉스가 신축된다.

각종 스포츠 이벤트와 공연을 위해 건축되는 이 경기장은 MGM과 AEG가 공동출자해 시정부의 지원 없이 전액 민간자본으로 진행되며 총 6만386스퀘어 피트의 넓이에 2만명의 관객을 수용하는 규모로 라스베가스 스트립과 몬테 카를로 호텔 교차로 인근 부지에 지어진다.

이종격투기 전문지 MMA 정키는 최근 “이번 경기장이 여러 스포츠와 공연 등을 위한 구장이긴 하지만 복싱과 종합격투기가 주로 치러질 것”이라고 전했다.

기공식에 참가한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는 “이 경기장이 지어지면 더 많은 UFC 대회가 열릴 수 있을 것”이라며 “라스베가스에는 세계적인 이벤트를 위한 대형 시설이 더 많이 필요하며 이 스포츠 컴플렉스가 완공되면 라스베가스의 랜드마크가 될 뿐 아니라 라스베가스를 위한 게임체인저(큰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의미)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화이트대표는 “골든보이 프로모션의 CEO 리처드 쉐이퍼 등이 경기장이 준공된 후 첫 경기는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가 출전하는 복싱 경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지만 MGM측이 개장 첫 대회를 UFC에게 주기로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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