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남일녀’ 김구라, 조개 대여 반칙..박중훈 요구에 ‘고개 숙여 사과’

‘사남일녀’ 김구라가 조개 캐기 시합에서 반칙한 일에 대해 사과했다.

5월 9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사남일녀’에서는 김구라, 김민종, 서장훈, 김재원, 이하늬와 맏형 박중훈이 충청남도 서천군 장구리 우우식 아빠-나화자 엄마와 함께하는 둘째 날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사남일녀 가족은 편을 나눠 조개 캐기 시합을 했다. 김구라와 김민종은 비전문가팀인 핸디캡으로 관광객에게 조개를 빌려왔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박중훈은 추궁을 시작했고, 김구라는 관광객들이 기부한 것이라며 “우리가 여기서 불법을 했냐”고 항의했다.

이에 박중훈은 아빠에게 이 사실을 전하자, 아빠는 “우리가 좀 눈감으면 돼”라고 말해 주위의 웃음을 자아냈다. 박중훈은 이에 지지 않고 “자식들한테 정직을 가르쳐 달라. 거짓을 장려하면 어떡하느냐”고 말했다. 이에 아빠는 김구라와 김민종이 죄는 지었지만 자백했다는 이유로 용서했다.

그럼에도 박중훈은 인정하지 않고 김구라에게 공식사과를 요구했다. 김구라는 이를 거부하며 “왜 사과를 하냐”고 물러서지 않았다. 하지만 끈질긴 박중훈의 사과 요구에 결국 김구라는 “방법이 언짢았다면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이며 용서를 구했다. 박중훈은 지난 물바가지 벌칙에 대한 복수로 김구라에게 정의의 이름으로 물바가지를 선사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한편 ‘사남일녀’는 김구라-김민종-서장훈-김재원 네 형제와 고명딸 이하늬가 남매가 돼 시골에 계신 부모님과 4박 5일 동안 함께 생활하는 리얼리티 관찰 예능프로그램이다.
최현호 이슈팀기자 /lokkl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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