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역린’(감독 이재규)이 370만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정상 탈환의 발판을 마련했다.

‘역린’이 관객들의 마음을 돌려 다시 한번 박스오피스 정상의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5월 2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역린’은 지난 20일 하루 전국 489개의 스크린에서 2만 6855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5위를 기록했다. 지난달 30일 개봉 이래 누적 관객 수는 369만 9889명이다.
이처럼 ‘역린’은 개봉 이후 무서운 흥행 열기를 이어가며 박스오피스 정상의 자리를 지켜왔다. 하지만 ‘트랜센던스’, ‘고질라’, ‘인간중독’ 등 국내외 신작들의 개봉으로 그 인기가 주춤했다.

‘역린’이 관객들의 마음을 돌려 다시 한번 박스오피스 정상의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역린’은 정조 즉위 1년, 왕의 암살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살아야 하는 자, 죽여야 하는 자, 살려야 하는 자들의 엇갈린 운명과 역사 속에 감춰졌던 숨막히는 24시간을 그린 작품이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1위는 7만 2622명의 관객을 끌어모은 ‘인간중독’이, 2위는 3만 3759명의 관객의 발길을 모은 ‘트랜센던스’가 차지했다.
조정원 이슈팀기자 /chojw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