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매니아 광장점, 본사교육을 통해 대박 치킨집으로

꾸준한 수익이 나지 않으면 같은 자리에서 수년간 매장을 운영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창업자 본인의 열의가 아무리 높아도 한 아이템으로 창업을 시작한 지 6개월에서 1년의 기간이 지나면 금새 업종을 변경하기 일쑤다. 꾸준한 수익으로 한 업종에서 성공을 거두고 있는 치킨매니아 광장점은 부부가 함께 5년간 같은 자리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본사의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대박 치킨집으로 자리매김한 점포다.   

평소 광장점의 치킨을 즐겨먹었던 손님이 이사를 가도 그 맛을 잊지 못해 구리와 일산에 거주하는 손님들까지 서울시 광진구에 위치한 광장점을 찾아오는 경우도 더러 있을 만큼 광장동을 대표하는 치킨집으로 인정받고 있다.

화장품 회사에서 영업관리직으로 근무했던 유 점주는 월급쟁이의 한계를 느껴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창업을 결심했다. 외식업이기 때문에 ‘맛’을 중요하게 생각했던 유 점주는 창업박람회에 방문해 여러 브랜드의 음식을 시식해보던 중 치킨매니아와 인연이 닿았다. “창업박람회에서 시식해본 치킨매니아의 치킨이 정말 맛있었다. 실제 매장에서도 이런 맛이 나올까 싶어 집 근처의 치킨매니아 매장을 방문해 치킨을 먹어보니 박람회에서의 맛과 똑같았고, 당시 방문했던 매장 점주도 치킨이 맛있어서 장사가 잘 된다고 말해 더 확신이 들었다”며 치킨매니아 창업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를 ‘다양한 치킨메뉴의 독특한 맛’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매주 열리는 치킨매니아 창업간담회에서 유 점주가 본사직원으로부터 느껴진 진심은 본사에 대한 신뢰로 이어졌다라고 설명했다. “보통 대부분의 프랜차이즈 설명회에 참석해보면 대박 매장 만들기 쉽다 등의 말로 계약체결에만 급급한 내용이 대부분이지만, 치킨매니아의 창업간담회는 매장을 운영할 때의 어려움을 여실히 설명하며 조언을 이어나가는 인간적인 모습에 예비 창업자 입장에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고, 믿고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12평 남짓한 광장점의 하루 평균 배달 주문은 50건 정도다. 주거 단지에 입점해있어 가족단위의 손님은 물론 자녀들의 친구들까지 남녀노소를 아우른다. 유 점주는 이처럼 끊임없이 손님방문이 이어지는 비결로 지속적인 본사교육을 통한 한결 같은 치킨 맛 유지를 꼽았다. 치킨매니아 본사에서 기존점주를 대상으로 매년 열리는 정기교육은 자칫 해이해 질 수 있는 마음을 다잡고, 조리 점검 및 보완을 할 수 있는 시간으로 이 기회를 잘 활용한 유 점주의 노력이 손님에게도 고스란히 전달된 것이다.

지금의 광장점이 있기까지 부지런히 달려온 유 점주는 “부득이하게 일이 있어서 가게 문을 닫으면 그 다음날에는 전 날 주문하지 못한 손님 분들이 기다렸다가 주문하는 바람에 다음날의 배달 매출이 평균보다 많다. 다른 치킨매장에서 배달해 드시지 않고 기다렸다가 드시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초심을 잃지 않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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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예비 창업자에 대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치킨매니아는 흉내낼 수 없는 맛을 지닌 다양한 치킨메뉴가 있다. 새우치킨을 비롯해 델리순살치킨, 순살치즈오븐구이가 대표적인 예다. 배달이 조금 지연되더라도 어디서도 맛볼 수 없는 메뉴이기 때문에 믿고 기다려주시는 손님들을 보면 맛은 소비자에게 보장되었다고 생각한다”며 “자신이 노력이 뒷받침만 된다면 충분히 보상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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