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하정우 감독의 두 번째 연출작 ‘허삼관 매혈기’가 역대급 캐스팅을 마쳤다. 세계적 작가 위화의 대표 소설 ‘허삼관 매혈기’를 원작으로 한 이 영화는 하정우가 주연과 연출을 맡아 기획 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다.
28일 배급사 NEW 측은 ‘허삼관 매혈기’가 하지원을 비롯해 장광, 전혜진, 성동일, 정만식, 조진웅, 주진모, 이경영, 김성령, 김영애, 김성균, 김기천, 윤은혜, 황보라 등 사상 초유의 역대급 캐스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들 출연진은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원작에 대한 신뢰와 한국적 정서를 반영해 새롭게 태어난 시나리오에 매료돼 ‘허삼관 매혈기’에 흔쾌히 합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허삼관 매혈기’ 스태프와 출연진은 지난 22일 첫 리딩과 함께 영화의 성공을 기원하는 자리를 가졌다. 최고의 배우들이 한 자리에 모인 리딩 현장에선 시나리오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유쾌한 웃음이 끊이지 않았으며, 배우들과 스태프들의 긍정적인 에너지가 향후 촬영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는 후문이다.
영화 ‘허삼관 매혈기’는 1960년대 허삼관 부부와 세 아들의 피보다 진한 가족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린 작품이다. 원작 ‘허삼관 매혈기’는 각국에서 영화화 러브콜을 받았지만, 한국에서 최초로 스크린 위에 재탄생하게 됐다. 오는 6월 3일 첫 촬영을 시작으로 대장정의 막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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