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서병기 기자]KBS 1TV 일일극 ‘사랑은 노래를 타고’가 6일 종영한다. 종영을 2회 남긴 ‘사노타‘의 갈등은 거의 해결된 듯하다.

두 사람이 진정으로 사랑한다면 이는 극복 가능하다. 용서와 화해의 정신이면 된다. 교통사고로 간손상을 입은 현우의 간이식을 들임의 양아버지인 공정남(이정길)이 해주는 과정에서 양가의 화해는 크게 진행된 셈이다.
하지만 이 또한 극복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화해와 사랑의 정신으로 남은 2회동안 갈등과 긴장을풀어나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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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태 사건은 여주인공 공들임(다솜)의 친부 김윤식의 옥중 자살이라는 억울한 죽음을 밝히는 핵심적 사안이라 2개월 이상 끌어왔다. 아직 윤석태(강인덕)가 22년전 사건에 대한 잘못을 완전히 인정하지 않고 있어 답답하지만, 당시 판결을 내린 박범진 판사(선우재덕)도 책임을 느끼고 판사직을 사임한 상태다.
마지막 갈등은 들임과 박현우(백성현)의 결합 여부다. 두 사람은 사랑하는 사이지만 ‘로미오와 줄리엣’ 가문이다. 들임의 아버지에게 사기죄를 뒤집어씌워 옥중에서 자살하게 만든 사람이 박현우의외삼촌(윤석태)이고, 그 판결을 내린 판사가 현우 양아버지인 박범진 판사다.

두 사람이 진정으로 사랑한다면 이는 극복 가능하다. 용서와 화해의 정신이면 된다. 교통사고로 간손상을 입은 현우의 간이식을 들임의 양아버지인 공정남(이정길)이 해주는 과정에서 양가의 화해는 크게 진행된 셈이다.
하지만 마지막으로 찝찝한 게 하나 있다. 지난 3일 방송 말미에 등장한 장면인데, 들임의 양어머니 진순(김헤옥)이 들임에게 현우와 헤어지라고 말하는 장면이다. 진순은 현우에게 간을 이식해준 남편(공정남)이 정자기증자로 현우의 생물학적 아버지라는 사실을 알게 됐기 때문이다. 들임으로서도 사랑하는 사람의 친아버지가 자신의 양아버지가 돼 둘은 ‘유사가족‘내에 묶여버린 것이다.

하지만 이 또한 극복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화해와 사랑의 정신으로 남은 2회동안 갈등과 긴장을풀어나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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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기 선임기자wp@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