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뻐꾸기 둥지’ 장서희 눈물 열연으로 시청률 1위

배우 장서희가 ‘뻐꾸기 둥지’에서 눈물을 흘리며 열연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2 드라마 ‘뻐꾸기 둥지’에서는 불임에 걸려 마음 고생하는 장서희(백연희 역)가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방송돼 시청자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장서희(백연희 역)에 대한 이채영(이화영 역)의 복수가 시작돼 눈길을 끌었다. 이채영(이화영 역)은 장서희(백연희 역)의 담당 의사인 정민진(이동현 역)을 만나 대리모를 수락한 사실을 밝혔다. 이후 자신의 난자로 바꿔치기 해줄 것을 부탁하며 복수를 다짐했다.

이날 방송에서 장서희는 “난 나쁜 여자야. 죄 많은 여자야. 그 죄값, 지금 이렇게 치르고 있는 거야. 미안해요”라고 눈물을 흘려 시청자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장서희는 부유한 집안의 맏딸로 태어나 조용하고 순종적인 성품을 가졌지만 가슴 한편에 아무도 모르는 비밀스런 상처를 간직하고 있는 백연희을 완벽하게 소화해 호평을 받고 있다.

장서희는 극중 자궁암에 따른 불임 판정을 받아 면목 없는 모습과 자책감에 시달리는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오빠를 죽음으로 내몰았던 여자의 대리모가 돼 처절한 복수를 꿈꾸는 한 여인의 이야기인 ‘뻐꾸기 둥지’는 매주(월~금)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한편, 11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KBS2 일일드라마 ‘뻐꾸기 둥지’(극본 황순영, 연출 곽기원 백상훈) 6회는 12.7%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9일 방송분이 기록한 15.4%보다 2.7%포인트 하락한 수치지만 동시간대 시청률 1위 자리를 지켰다.

이윤정 이슈팀기자 /ad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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