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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 콘서트의 대가’로 꼽히는 가수 이문세가 LA에 입성했다.
자타가 공인하는 최고의 만능 엔터테이너 이문세의 단독공연이 13일 노키아 극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지난 5월 31일 뉴저지와 6일 토론토에 이어 ‘대한민국 이문세’ 북미지역 투어의 대미를 장식하게 될 이번 공연은 무려 40여명의 스태프가 함께 한다.
‘난 아직 모르잖아요’, ‘이별이야기’, ‘붉은 노을’, ‘그대와 영원히’, ‘옛사랑’, ‘광화문 연가’, ‘알 수 없는 인생’ 등 수 많은 히트곡을 앞세워 어지간한 라스베가스 쇼보다 훨씬 더 화려한 무대가 펼쳐지게 된다.
어느덧 LA에서만 4번째로 공연을 하게된 이문세는 “여러번 방문해서인지 이제는 LA가 친정처럼 편하게 느껴진다. 한인 팬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고의 공연을 위해 컨디션 조절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라며 “가수 생활 30년을 총정리한다는 마음 가짐으로 이민 생활에 분주한 한인 여러분께 위로가 될만한 노래를 원없이 부르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하루 앞으로 다가온 이번 공연이 열리는 노키아 극장은 6,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초대형 공연장인데도 90% 이상 티켓이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6월 1일부터 시작된 ‘대한민국 이문세’ 콘서트는 단일 공연으로는 최다인 5만 관객이 운집한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을 비롯해 강릉, 인천, 창원 등 23개 도시에서 성공적으로 치러졌다. 이 공연을 본 한 블로거는 “이문세씨의 재치있는 멘트에 배꼽이 빠지는 줄 알았습니다. 세대를 불문하고 큰 사랑을 받는 이문세씨는 정말 행복한 사람인 것 같네요. 이문세 콘서트, 역시 이름값 하네요. 정말 멋졌어요”라고 글을 올렸을 정도로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한다. 이제는 LA 차례다.
▲예매 및 문의: 1-844-784-2538/www.ticketjoha.com
애니 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