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시영이 극중 캐릭터의 내면 변화에 따른 스타일링 변신으로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http://heraldk.com/wp-content/uploads/2014/06/20140618001131_0.jpg)
하지만 극 중반 이후 강도윤(김강우 분)에게 애틋한 감정을 느끼기 시작하며 보이시한 모습을 벗고 여성성을 되찾으며 성숙해진 내면을 표현했다.
이시영은 현재 방송 중인 KBS2 수목드라마 ‘골든크로스’(극본 유현미, 연출 홍석구 이진서)에서 ‘정의는 반드시 승리한다’라고 굳게 믿는 검사 서이레 역을 맡아 조력자 혹은 걸림돌로 캐릭터들 사이를 오가며 스토리의 주축을 담당하고 있다.
서이레는 정의감에 불타는 혈기 왕성한 검사로 집안의 도움 없이 세상에 스스로 발을 디딘 인물이다. 극 초반 서이레는 활동성을 강조한 의상을 선택, 강단 있는 면모를 부각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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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극 중반 이후 강도윤(김강우 분)에게 애틋한 감정을 느끼기 시작하며 보이시한 모습을 벗고 여성성을 되찾으며 성숙해진 내면을 표현했다.
극의 감정이 최고조에 달한 지금의 서이레는 초반과 180도 바뀐 분위기를 자아낸다. 그는 짧은 단발을 부드러운 굵은 웨이브로, 의상은 여성스러운 굴곡을 살린 블라우스와 하의를 매치해 차분하면서도 서정적인 느낌을 자아냈다.
이처럼 캐릭터 이해를 위한 이시영의 디테일한 스타일링 변신은 내-외적 모두 완벽한 서이레를 완성시켰다. 이시영은 ‘골든크로스’ 시작 전부터 서이레가 변해가는 과정을 세심하게 그려낼 수 있도록 많은 준비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시영은 소품들까지 직접 챙기며 서이레 캐릭터에 몰입한 결과 연기력 호평을 받으며 막판에 몰아친 극 인기의 주 원인으로 손꼽히고 있다.
한편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 둔 ‘골든크로스’는 18일(오늘)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조정원 이슈팀기자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