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브라질에 한류상품 한자리 ‘2014 코리아브랜드&한류상품박람회’ 개최

[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월드컵의 현장 브라질에서 중남미 지역의 ‘문화 한류’를 ‘경제 한류’ 열풍으로 확산하기 위한 ‘2014 코리아브랜드&한류상품박람회(Korea Brand & Entertainment Expo 2014, 이하 KBEE 2014)’가 열린다.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홍상표)과 KOTRA(사장 오영호) 주관으로 오는 8월 13∼15일 3일간 브라질 경제수도 상파울루에서 열리는 ‘KBEE 2014’는 ‘문화와 산업의 융합을 통한 창조경제 구현’을 목표로 한류의 브랜드파워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들을 소개해 브라질을 포함한 중남미 바이어들의 오감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브라질은 경제규모 1조 6천억 달러의 세계 경제대국으로, 전 세계 이목이 집중하고 있는 ‘월드컵’에 이어 2016년 ‘올림픽’ 개최도 앞두고 있다. 이에 따라, ‘월드컵 및 올림픽 특수’를 노리는 글로벌 기업들의 브랜드 경쟁도 뜨겁다.

이번 ‘KBEE 2014’ 행사에는 국내외 250여 개 사가 참가하며, 우리나라에서는 방송•애니메이션•캐릭터 등 문화콘텐츠와 한류상품, IT, 프랜차이즈, 패션, 뷰티 등 분야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50개 기업들이 참가해 한류문화 및 첨단 제품/서비스 체감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브라질을 비롯한 중남미 국가 국민들의 오감을 사로잡기 위한 다채로운 부대행사들도 마련돼 있다. 13일 오후 4시 30분부터 진행되는 개막식에는 중남미에서 인지도 높은 케이팝 그룹이 홍보대사로 참여해 공연을 펼친다. 특히 개막식에 이어 K팝 쇼케이스, 현지 커버댄스 팀의‘K-POP 커버댄스’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개최해 중남미 청년층과의 문화적 소통을 이어갈 방침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 홍상표 원장은 “최근 글로벌 마켓의 소비자들이 문화와 기업 활동을 접목한 `컬덕(Culture Product)’에 지갑을 열고 있다”며“이번 한류박람회도 문화와 산업 융합상품을 중심으로 운영해 중남미 시장의 판로를 개척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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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e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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