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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N(행장 케빈 김)이 26일 오전 LA 한인타운 소재 옥스포드 팔레스 호텔에서 연례 주주총회(이하 주총)를 개최하고 장비대출, 주택 모기지 등 사업 분야 다각화를 통해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케빈 김 행장은 주주총회를 통해 BBCN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성공적인 해를 보내고 있다고 자평하고 올해 하반기 부터는 주택 모기지, 크레딧 카드 발급, 장비 구입 대출 그리고 자산 관리 등 다각화된 상품을 출시해 은행의 역량을 늘림과 동시에 고객 편의도 한층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은행권의 최대 화두인 한인 은행간 인력 대이동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우면서도 확고한 목소리로 “한인 은행권의 인재 풀이 좁아서 각 은행마다 어려움을 겪는 것이 사실이다”며 “BBCN은 직원이 오랫동안 편안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주력하고 있으며 본인이 능력만 있다면 업무 성과에 따라 적절한 보상을 받는 시스템을 만들어 은행과 직원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BBCN은 이날 주총을 통해 케빈 김 현 행장과 루이스 코소, 정진철, 김영석, 김상훈, 이정현, 데이빗 말론, 황윤석 그리고 데일 쥴스 등 9명의 이사 연임을 결정했고, 회계 법인 KPMG LLP에 대한 회계 감사선임 그리고 경영진에 대한 급여 체계 등 기타 안건도 통과 시켰다. 또 BBCN은 주총 후 열린 이사회를 통해 케빈 김 현 행장이 BBCN 뱅콥의 이사장 직을 계속 역임하기로 확정했고 데이빗 말론 이사는 은행의 이사장에 올랐다.
최한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