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태연, ‘열애’ 해명할 게 아직 더 남아있다?

[헤럴드경제=서병기 기자]소녀시대 태연이 엑소 백현과의 열애를 인정하고도 편한 얼굴이 아니다. 열애는 달콤해야 하는데도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는 듯하다.

태연이 지난 26일 소녀시대의 3번째 일본 투어 콘서트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들렀던 김포공항에서 팬들에게 눈물을 글썽이며 하소연하고 있는 모습의 사진이 인터넷에 퍼져 그런 사실을 뒷받침하고 있다. 태연 매니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팬들을 붙잡고 1분가량을 울먹이며 얘기했다는 설명까지 곁들여있다.

태연은 활발한 ‘연애‘ 활동을 하고 있는 소녀시대의 다른 멤버들과 달리 열애공개후 심하게 마음고생을 하며 후유증을 앓고 있는 듯하다. 이유는 팬들에게 정확한 해명을 하지 않아 소통이 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태연은 과거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특정 글과 아이템에 대해 팬들은 자신들에게 하는 이야기인줄 알았다. 하지만 알고보니 팬이 아닌 백현에게 한 말이었다는 사실을 알고 팬들이 “조롱당했다” “배신당했다” “뒷통수 맞았다”고 비난하고 있다.

문제는 팬들의 이런 격한 감정이 쉽게 사그러들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태연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과 글은 충분한 설명이 되지 못해 팬의 마음을 진정시키지 못했다. 해명 타이밍을 놓치면서 태연의 마음고생은 더욱 커져가고 있는 것 같다. 팬들은 태연이 백현과 연애하는 데 대해 화가 난 게 아닌 만큼 태연이 좀 더 납득할만한 설명으로 팬들과의 소통을 다시 이뤄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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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기 선임기자/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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