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블로그에 “제주집 관광코스 아냐” 불편한 심경 토로


가수 이효리가 제주도 집에 방문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이효리는 28일 자신의 트위터에 “친애하는 제주 관광객 여러분들. 죄송하지만 저희 집은 관광 코스가 아닙니다. 아침부터 밤까지 하루에도 수십 차례 울리는 초인종과 경보음으로 저희 가족 모두 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궁금한 점 많으시더라도 양해 부탁드립니다”고 불편한 심경을 토로했다.

또 “참고로 저희 집은 대문 밖에선 나무에 가려 집도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힘들게 오셔도 헛걸음만 하실 수 있어요. 제가 블로그에 더 사진도 많이 올리고 할 테니. 서운해 마세여”라고 당부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효리 단단히 화난 듯”, “제발 그러지 마라”, “나라도 불편하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지난 2013년 9월 가수 이상순과 결혼식을 올린 이효리는 현재 제주도에 신접살림을 차려 생활하고 있다.

온라인 이슈팀기자 /mint_pea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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