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 파파이스 14에선 세월호 희생자 주변 인물들의 통화목록 삭제의혹을 제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어준 총수는 지난 27일 ‘김어준의 파파이스’ 14회에서 “세월호 희생자 가족이나 생존자 가족이 아닌, 친구의 휴대폰 통화 목록도 삭제된 것이 최초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김어준 파파이스 14 세월호 통화목록 삭제 확인(사진=한겨레tv 방송 캡처) |
이날 방송에서는 세월호에 단원고 교사로 탑승했으며 여전히 실종상태인 고아무개씨의 친구인 김아무개(41·교사)씨의 제보 내용이 담겼다.
김씨는 방송에서 16일 사고 당일부터 20일까지 세월호에 탑승한 고씨에게 수차례 통화 시도했던 목록이 자신의 핸드폰에서 모두 삭제되었다고 증언했다.
또 그는 “몇몇 친구들에게 물었는데, 한 친구 역시 통화 내역이 없어졌다고 하더라. 16일 10시 이후에 통화를 했었는데 나와 똑같이 없어졌다고 했다”고 전했다.
김어준 총수는 전화 통화 후 “이는 통화삭제가 단순히 세월호 피해 가족들의 과민반응이거나 착각이 아니라 실제로 광범위하고 조직적으로 진행되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한편, 딴지일보는 트위터를 통해 “KFC 미국 본사의 태클로 ‘김어준의 KFC’, ‘김어준의 파파이스’로 제목 변경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김어준의 파파이스’의 속 뜻은 ‘Papa is’라는 의미다. ‘김어준의 파파이스’는 한겨레TV에서 제작하는 시사 관련 인터넷 방송으로, 지난 3월 14일에 첫 방송이 업로드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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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이슈팀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