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5월 건설지출 0.1% 증가…예상치 밑돌아

미국의 건설 경기를 보여주는 지표 가운데 하나인 건설지출이 증가세를 이어갔으나 시장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5월 민간 및 공공 건설 프로젝트에 대한 지출 규모가 전달과 비교해 0.1% 늘어난 9천561억달러(연환산 기준)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지난 2월 이후 4개월째 증가한 것이고 1년 전 같은 달보다 6.6% 많은 수치다.그러나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 평균(0.5% 증가)은 밑돌았다.

상무부는 4월 건설지출이 애초 0.2% 늘었다고 발표했으나 이날 이를 0.8% 증가한 것으로 대폭 상향 수정했다.부문별로 건설 지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민간 부문이 5월 0.3% 줄었으며 이 중 민간 주거용 건설 지출은 1.5%나 떨어졌다.공공 부문은 1.0% 늘어난 가운데 연방정부의 지출이 8.9% 급감한 반면 지방정부는 2.0% 증가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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