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와이키키브라더스의 보컬 김진웅이 영화 음악감독으로 나섰다.
김진웅은 “감독 미팅 후 시나리오를 읽어보니 시사성 강한 영화이기에 처음에는 음악으로 표현해내기가 무척 까다로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7월 4일 영화 ‘플리즈(Please)’ 측은 “와이키키브라더스의 메인보컬 김진웅이 영화 ‘플리즈’의 음악감독을 맡게 됐다”고 밝혔다.
김진웅은 그룹 엠블랙을 비롯한 유명 아이돌 가수의 보컬트레이너로도 활동한 인물로 작곡, 작사, 가창, 레코딩, 보컬트레이닝, 프로듀싱 등 다양한 음반작업의 모든 과정을 혼자서 해낼 수 있는 다재다능한 뮤지션이다.
김진웅은 “감독 미팅 후 시나리오를 읽어보니 시사성 강한 영화이기에 처음에는 음악으로 표현해내기가 무척 까다로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미 지난 2011년 KBS2 주말드라마 ‘오작교 형제들’ OST ‘가슴아’를 작사-작곡해 실력을 인정받은 바 있는 김진웅은 이번 ‘플리즈’ OST까지 맡게 되면서 풍부한 감수성 없이는 만들 수 없다는 OST 시장에까지 자리를 굳히게 됐다.
영화 ‘플리즈’의 제작사 준아트미디어는 “김진웅 만의 고유한 색깔있는 음악과 무엇보다 풍부한 감수성으로 시나리오를 읽으면서 각 씬마다 즉석에서 악상을 떠올리는 모습을 보고 이번 영화를 한층 더 빛나게 해줄 사람으로 확신해 계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영화적 요소 중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음악을 김진웅이 맡게 되면서 영화 ‘플리즈’는 한층 완성도 높은 작품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플리즈’ 측은 주요 스태프들을 확정했으며, 현재 주연배우 섭외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정원 이슈팀기자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