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이하 혹성탈출)의 변칙개봉과 관련해 같은 날 개봉을 확정한 다수의 영화사들이 변칙개봉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메인타이틀 픽쳐스 측은 ‘혹성탈출’의 변칙 개봉은 영화시장의 기본 질서를 위태롭게 하는 심각한 상황이며, 더불어 관객들에게 폭넓은 영화 선택의 기회를 앗아가는 일임을 거듭 강조하며 ‘혹성탈출’이 원래 개봉일인 7월 16일을 지킬 것을 요청했다.
7월 4일 메인타이틀픽쳐스(대표이사 이창언)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7월 16일 개봉 예정이었던 이십세기폭스코리아의 ‘혹성탈출’이 기습적으로 10일로 변칙개봉을 확정했다는 언론보도를 접하고 충격과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7월 10일로 개봉을 확정한 다수의 영화사들에서는 이 소식을 접하고 충격을 넘어 분노로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메인타이틀 픽쳐스 측은 ‘혹성탈출’의 변칙 개봉은 영화시장의 기본 질서를 위태롭게 하는 심각한 상황이며, 더불어 관객들에게 폭넓은 영화 선택의 기회를 앗아가는 일임을 거듭 강조하며 ‘혹성탈출’이 원래 개봉일인 7월 16일을 지킬 것을 요청했다.
한편 ‘혹성탈출’ 국내 홍보사 올댓시네마 측은 “CG 작업이 많은 영화라 심의 일정 등을 고려해 개봉일을 16일로 잡았던 것인데 심의가 생각보다 이른 지난 3일에 나와서 개봉일을 앞당기게 됐다”고 밝혔다.
조정원 이슈팀기자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