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영국 출신 싱어송라이터 에드 시런(Ed Sheeran)이 정규 2집 ‘X’로 7월 12일자 빌보드 앨범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시런의 앨범을 유통하는 워너뮤직은 “‘X’가 발매 첫 주 당초 18~19만 장의 판매고를 기록할 것이라는 예상을 뛰어넘어 2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했다”며 “이는 지난 10년 동안 영국 남성 가수가 기록한 주간 최고 판매량이며, 이전 기록은 지난 2004년 24만 장의 판매량으로 1위를 기록한 로드 스튜어트(Rod Stewart)의 ‘스타더스트 : 더 그레이트 어메리컨 송북 볼륨 3(Stardust : The Great American Songbook Vol.III)였다”고 4일 전했다.

이 앨범은 이미 2주전 영국에서 올해 발매된 앨범 중 가장 많은 첫 주 판매량을 기록하며 UK 앨범차트 1위에 오르고 플래티넘을 달성했다. 또한 이 앨범은 캐나다, 덴마크 등 10개국 앨범차트 1위를 기록 중이며, 캐나다에서는 이미 골드레코드를 기록했다.

디지털 음원차트의 반응도 뜨겁다. 글로벌 음원스트리밍 서비스인 스포티파이에 따르면 이 앨범은 발매 첫 주 2379만 2476회 스트리밍 되며, 이전 기록인 에미넴의 ‘더 마샬 매더스 엘피 2(The Marshall Mathers LP 2)’의 2278만 154회를 깼다. 또한 이 앨범은 미국, 캐나다, 영국, 아일랜드, 스페인,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인도를 비롯한 전 세계 83개국의 아이튠즈 차트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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