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청소년 사격팀 미 전국선수권 휩쓸었다

사격선수
브릿지청소년 사격팀의 브라이언 김군(가운데)이 전국사격선수권대회 스포츠 피스톨 부문에서 금메달을 차지, 시상대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제공=브릿지 청소년 사격팀>

지난달 주간헤럴드에 소개되어 화제를 모았던 ‘브릿지 청소년 사격팀’ 소속 선수들이 2014 전국 사격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 동메달 4개를 따내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 6월 23일부터 29일까지 조지아주 포트 베닝(Fort Benning) 에서 열린 미국 올림픽 사격 연맹 주최 라이플&피스톨 부문 내셔널 챔피언십에서 브릿지 청소년팀의 브라이언 김(17)군이 22구경 스포츠 피스톨 부문에서 금메달을 따내 내셔널 챔피언이 됐다. 미국 청소년 국가대표인 김 군은 속사 권총 부문에서도 은메달을 따냈다.

고등부 스탠다드 권총과 공기권총 2개 부문에서는 브릿지 사격팀의 다니엘 천 군이 각각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미국 청소년 국가대표인 여자부의 신디 정(17)양은 여자 스포츠 피스톨 부문에서 금메달을 차지,작년에 이어 2연패를 했다. 헬렌 오(16)양은 여자 공기권총 부문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청소년 국가대표팀에서 최연소인 토니 정(14·다이아몬드바 거주)군은 스포츠,속사, 스탠다드 권총에서 모두 동메달을 따내 주목을 받았다. 청소년 국가대표인 저스틴 안군은 공기권총 부문 동메달을 손에 쥐었다.

미국 국가대표 사격팀 부코치인 김인현 코치가 이끄는 ‘브릿지 청소년 사격팀’의 브라이언 김, 토니 전, 저스틴 안, 신디 정, 헬렌 오 선수는 오는 9월 스페인에서 열리는 세계 사격선수권대회에 미국 국가대표로 출전한다.▲문의: 213-700-7161

하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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