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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이 15일(한국시간) 서울아산병원 건강증진센터(원장 박성욱)와 업무제휴 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날 향후 해외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공동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아시아나 회원을 대상으로 한 별도의 검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홍보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양사는 세부협의를 거쳐 다음달부터 관련내용을 양사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하고 서비스에 들어갈 계획이다.
아시아나는 서울아산병원에서 건강검진을 실시하는 외국인 승객에게 항공권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고 서울아산병원은 아시아나를 이용해 국내에 입국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건강검진 특별 할인 혜택 및 전담 간호사 배정 등의 검진간 편의를 제공한다. 또 의료관광과는 별개로 아시아나클럽 회원 중 우수회원(골드 등급 이상)을 대상으로 하는 별도의 전용 건강검진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아시아나항공 류광희 여객본부장은 “이번 제휴를 통해 한국의 수준 높은 선진 의료기술을 해외에 알리고, 해외 의료관광 활성화에 아시아나가 기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한편 해외에서 한국을 찾는 의료관광객수는 지난 2009년 의료법 개정 이후 2011년 12만 2297명, 2012년 15만9464명 그리고 지난해 21만 1218명으로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