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세월호 참사 실종자 가족이 머무는 전남 진도 실내체육관과 인접한 운동장에서 대규모 체육행사가 열려 유가족 측이 유감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진도군 족구연합회는 20일 아리랑 체육공원과 공설운동장에서 전남지사기 생활체육 족구대회를 열었다.
이 대회는 전남도 족구연합회가 주관하고 전남도, 전남 생활체육회, 진도군, 진도군 생활체육회가 후원한 대회로 19일부터 이틀간 열렸다.
아리랑 체육공원은 실내체육관과 1.5㎞가량 떨어졌지만 공설운동장은 주차장을 사이에 두고 인접했다.
유가족 측은 이날 오전 범정부 사고대책본부에 유감의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심판의 호루라기 소리와 시합 중 함성이 체육관까지 들렸으며, 일부가 화장실을 이용하려고 짧은 반바지 차림으로 체육관을 드나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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