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미주총련 “평생교육원 및 상담센터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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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 노인회 미주 총연합회의 박종태 회장(가운데)가 18일 오전 LA 한인타운 소재 JJ 그랜도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대한 노인회 지원자금 활용 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대한 노인회 미주총연합회(이하 노인미주총련)가 한인 노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평생 교육원 설립 등 다양한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노인미주총련은 한국 대한 노인회로부터 최근에 지원받은 2만달러를 평생교육원 및 상담센터 설립을 위한 시드머니로 사용하겠다고 지난 18일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밝혔다. 노인미주총련은 이 자금을 LA 웨스트 커버넌트대학과 노인센터와 함께 공급하게될 실용 프로그램 개발에 투자할 계획이다. 실용 프로그램이란 컴퓨터 교육과 교양 강좌 그리고 취미활동 등이 포함된 실버 교육 프로그램으로 향후 성과에 따라 더 많은 단체와 연계, 미주 전역의 한인 노인에게 혜택을 줄 계획이다.

노인미주총련 박종태 회장은 “노인들을 위한 교육 기회를 늘려 언젠가는 미 전국의 한인 노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사이버 노인대학을 설립하는 것이 목표”라며 “현재 한국 대한노인회가 노인복지청으로 승격이 예정돼 있어 앞으로는 미주총연합회의 사업에 더 많은 예산과 기회가 부여될 것이다”고 말했다.

노인미주총련은 실버 프로그램 개발과 함께 오는 9월 23일부터 10월 1일까지 8박 9일 일정으로 제 6차 고국방문단 행사도 갖는다. 고국방문단은 미 전역에서 약 300명이 참가하는 규모다. 참가비는 1인당 2149달러로 책정됐다. 추가비용 420달러를 더 내면 5박 6일간의 대만 여행(9월 17~22일) 기회도 가질 수 있다.

노인미주총련 임종훈 사무총장은 “고국방문은 미주 노인들이 고국의 발전상을 보면서 젊은 날의 향수에 젖을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매년 1300명 이상이 신청한다”고 소개했다.

▲문의:(818) 517-2686 ▲이메일: [email protected]

최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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