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K-타운 새 랜드마크 주상복합 ‘더 버몬트’ 주인 바뀌었다

시카고 부동산투자그룹 2억 8300만달러에 매입

LA한인타운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떠오른 주상복합 '더 버몬트'. 시카고 부동산투자그룹이 매입했다.

LA한인타운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떠오른 주상복합 ‘더 버몬트’. 시카고 부동산투자그룹이 매입했다.

 

 

LA한인타운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떠오른 대형 주상복합 ‘더 버몬트’가 새 주인을 맞이했다. 시카고 소재 부동산 투자그룹 캐프리 캐피털 파트너스 LLC(이하 캐프리)는 25일 트루 아메리카 멀티 패밀리 LLC(이하 트루 패밀리)와 손잡고 LA 한인타운의 버몬트와 윌셔 남동쪽 코너에 들어선 ‘더 버몬트’ 컴플렉스를 기존 소유주인 JH 스나이더로 부터 총 2억8300만달러에 매입했다.

이로써 캐프리는 지난해 마리나 델 레이 소재 에스프리 인 마리나(437 유닛 고급 콘도)를 2억 2500만달러에 매입한데 이어 또 한번의 대형 거래를 성사시키며 LA지역 고가부동산 시장의 새로운 큰 손으로 떠올랐다.

‘더 버몬트’는 총 2에이커의 방대한 부지 위에 23층짜리 200유닛과 29층짜리 264유닛을 갖춘 아파트 타워 2개 동과 레스토랑, 은행, 그로서리 마켓, 그리고 커피샵(스타벅스) 등 리테일 플라자 개발에 총 2억달러 이상 투입된 대형 프로젝트다.

일반 아파트로는 상상하기 힘든 9개의 엘리베이터와 721대를 수용하는 주거민용 파킹공간과 173대를 수용하는 리테일몰 이용객용 파킹랏을 갖췄다. 아파트 2개동은 스카이브릿지로 연결돼 이동이 편리하며 스카이덱에 설치된 수영장(인피니티 풀)과 공원 그리고 유사 아파트 최대 규모인 3000스퀘어 피트 짐(Gym)을 설비했다.

트루 아메리카의 로버트 하트 CEO도 “더 버몬트는 날로 성장하고 있는 미드윌셔, 코리아 타운의 성장을 대변하는 핵심 매물”이라며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더 버몬트를 매입함으로써 앞으로 더욱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캐프리 파트너스와 투자 그룹은 더 버몬트 인수와 동시에 링컨 프로퍼티스를 새로운 매니지먼트 그룹으로 선정하고 이미 리스 계약을 마친 지미 존 샌드위치, 팻 버거, 피자레브, 웰스파고, 슈거 네일, AT&T,삼성 컨셉 스토어 등의 입점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현재 ‘더 버몬트’의 리테일 매장에는 스타벅스가 최근 개장,영업을 시작했다. 최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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