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티은행 주주총회…”순익 작년 보다 173%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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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티은행의 지주사인 유니티뱅콥이 24일 부에나팍 본점 회의실에서 2014년도 정기 주주총회를 갖고 있다.

오렌지카운티 부에나팍에 본점을 두고 있는 유니티 은행(행장 최운화)이 24일 정기 주주총회를 가졌다. 지난해 7월 최운화 행장이 유니티 은행으로 부임한 이후 갖는 첫번째 주주총회다.

부에나팍 유니티 은행 본점에서 열린 이날 주주총회는 최운화 행장의 경영보고로 시작됐다.

최 행장은 “지난 1년 간 지역경제 회복세에 힘입어 경영여건이 많이 개선되었다”며 “상업용부동산 시장이 살아나면서 대출도 많이 증가됐다”고 설명했다.

보고에 따르면 유니티 은행은 작년 6월말 동기 대비 올 2분기 현재 대출규모는 9천8백만불에서 1억2천만불로 22% 증가했고, 예금은 1억 3천 7백만불에서 1억 4천 5백만불로 6%, 순이익은 32만2천불에서 88만불로 173% 늘어났다.

최 행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은행이 이만큼 성장한 것은 새로운 경영방침에 성실히 따라와 준 직원들 덕분이다. 무엇보다 고객들이 유니티에 대해 우호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이 가장 큰 변화이고 이를 기쁘게 생각한다.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성장이 시작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 주주총회에서는 신임이사 8명에 대한 선출과 새로운 회계법인에 대한 승인이 안건으로 채택돼 모두 통과됐다.
하혜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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