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하늬가 겉보기와 다른 신세경과 최승현의 모습에 놀람을 자아냈다.

이하늬는 “세경이가 새침하고 우울한 역할을 많이 해서 그럴 거라 생각했는데, 현장에서 뛰어다닐 정도로 밝고 망아지의 기운을 가지고 있다”며 “어떻게 그런 우울한 캐릭터를 소화하는지, 연기를 정말 잘한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하늬는 7월 29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타짜-신의 손’(감독 강형철, 이하 타짜2) 하우스 오픈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그는 이날 현장에서 ‘타짜2’ 출연 배우 중 이미지와 가장 다른 인물로 신세경과 최승현을 손꼽았다.

이하늬는 “세경이가 새침하고 우울한 역할을 많이 해서 그럴 거라 생각했는데, 현장에서 뛰어다닐 정도로 밝고 망아지의 기운을 가지고 있다”며 “어떻게 그런 우울한 캐릭터를 소화하는지, 연기를 정말 잘한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어 최승현에 대해 “무대에서는 카리스마가 넘치는데 현장에서 이렇게까지 열심히 할줄 몰랐다. 배우로서 기본 자질인 성실함과 진지함으로 사람을 다시 보게 한다”며 “하지만 촬영이 끝나면 현장에서 뛰어노는 양면성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하늬는 극중 100억대 유산을 물려 받은 젊은 과부 우사장 역을 맡았다.
‘타짜2’는 허영만 화백의 동명만화 ‘타짜’ 시리즈의 2부 ‘타짜-신의 손’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삼촌 고니(조승우 분)를 닮아 어린 시절부터 남다른 손재주와 승부욕을 보이던 대길(최승현 분)이 그 누구도 믿을 수 없는 타짜 세계에 겁 없이 뛰어들면서 목숨줄이 오가는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한편 ‘타짜2’는 오는 9월 개봉 예정이다.
조정원 이슈팀기자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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