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권 감독이 ‘내 연애의 기억’ 속에 담고자하는 메시지를 설명했다.
이권 감독은 8월 6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내 연애의 기억(감독 이권)’ 언론시사회에서 “연애를 하다보면 처음에는 상대방의 좋은 면만 보게 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단점을 발견하게 된다”고 입을 열었다.
이날 이 감독은 “그 때 그 단점을 받아들일 것인가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그 모습을 받아들이지 못하면 헤어지게 되고 극복한다면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것”이라며 “범죄자는 영화적인 표현일 뿐이고 이 영화는 사랑 이야기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은진은 일방적인 소통만을 한다. 영화 속에 은진의 어머니나 정마담 등 다른 인물들이 ‘완벽한 사람은 없다’며 주제에 대한 단서를 계속 흘린다. 그 때는 은진이 흘려듣지만 나중에서야 사랑이었던 걸까 생각한다. 이 영화는 은진의 성장담을 담고 있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내 연애의 기억’은 번번이 연애에 실패하던 은진이 운명적으로 만난 남자 현석과 인생 최고의 연애를 이어가던 도중, 그에게 숨겨진 믿을 수 없는 비밀들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강예원, 송새벽 등이 출연한다. 오는 21일 개봉.
유지윤 이슈팀기자 /jiyoon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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