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방송한 MBC 월화드라마 ‘야경꾼 일지’에서는 이린(정일우 분)가 사택에서 기산군(김흥수 분)을 저주하려던 물건들이 발견되며 위기에 처했다.

앞서 귀신을 보는 능력을 들켜 기산군에게 감금된 이린은, 겉으로는 천하태평한 모습으로 밥을 먹거나 농을 치며 무석(정윤호 분)에게 핀잔을 듣기도 했다.

그러나 자신의 자리를 위험받고 있다고 생각한 기산군이 첩자까지 보내며 이린을 죽이려했고, 어릴 적 아버지로부터 목숨 위협을 받았던 이린은 과거 트라우마에 휩싸이며, 칼에 베인 상처를 치료하지 않은 채, 궁을 벗어났다.

극중 정일우는 하루아침에 부모님을 잃은 남다른 상처와 귀신을 볼 수 있다는 사실을 자유분방한 생활로 감추며 살아가는 이린 왕자 역을 자유자재로 연기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정일우는 이 작품을 통해 완급 조절을 완벽히해내며, 배우로서 재발견이라는 평을 듣고 있다.

이러한 정일우의 활약은 매회 자체최고시청률을 기록하며, 월화극 1위를 이어가고 있는 ‘야경꾼 일지’가 더 높이 날 수 있는 날개가 되고 있다.

한편 ‘야경꾼 일지’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유지윤 이슈팀기자 /jiyoon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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