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새 단거리미사일ㆍ드론 공개… “외부 위협에 가만 있지 않을 것”

[헤럴드경제] 이란 정부가 24일(현지시간) 자체 개발한 단거리미사일 2종과 무인기(드론) 2대를 공개했다.

이란 국영통신 이르나(IRNA)에 따르면 이란 정부가 공개한 단거리미사일 2종은 사거리 100㎞로 해상 타격이 주된 용도인 ‘가디르’ 미사일과 조용하게 작동하는 것이 특징인 ‘나스르-에-바지르’ 크루즈 미사일이다.

아울러 이날 공개된 드론은 고도 비행이 가능한 ‘카라르-4’와 군ㆍ민간용 지도 제작에 사용될 수 있는 ‘모하제르-4’ 등이다.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이날 무기 공개 행사에 참석해 “우리는 (외부의) 위협에 대해 가만히 앉아 있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로하니 대통령은 “우리는 대량 살상을 목적으로 한 무기를 추구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 “종교적, 인도적 이유에서 우리는 핵무기나 생화학무기를 추구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란 정부는 1992년부터 직접 방산 사업에 뛰어들어 박격포, 탱크, 잠수함 등을 개발해왔다. 이란이 개발한 무기 중에는 사거리 2000㎞로 이스라엘이나 미군 기지까지 도달할 수 있는 지대지 미사일도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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