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방송인 홍진경의 남편이 방송에 출연해 시선을 끌었다.
지난 25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에서 홍진경은 파란만장한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이날 MC 이경규는 “시댁에서 결혼을 반대했을 것 같은 예감이 든다”고 말했다. 이에 홍진경은 “왜 그런 예감이 드는지는 모르겠지만 사실이다”고 대답했다.
홍진경은 “우리가 6년간 연애를 했던 것도 결혼 허락이 떨어지지 않아서였다”며 “오빠가 어머니와 밥 한 번 먹자고 해도 어머니는 불편해하셨다”고 설명했다.
이어 홍진경은 “(어머니의 마음이) 이해된다. 당황스러우셨을 것이다. 내 이미지가 부드럽고 고상한 것도 아니고 걱정스러우셨을 것이다”며 “산 넘어 산이었다. 그때 오빠한테 정말 고마웠다. 보통 지칠 수 있는데 오빠는 단 한번도 나를 떠나려고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홍진경 남편 김정우 씨는 경희대 체육학과를 졸업하고 압구정에서 스키용품샵을 운영하던 중 홍진경을 만났다. 그의 어머니는 모 재단 이사장이며 세상을 떠난 그의 아버지는 생전 유명 경영인이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두 사람은 2003년 5월 결혼해, 2010년 딸 김라엘 양을 얻었다.
방송후 누리꾼들은 “홍진경, 진짜 신여성이야” “홍진경 남편 집안 좋네, 솔직해서 홍진경 좋다” “홍진경, 남편 돈이 있구나 ” “홍진경 남편 유명경영인 집안? 부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