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차베리아 파3 컨테스트 우승..연장서 JJ 스펀 제쳐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한 니코 에차베리아[사진=masters.org]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니코 에차베리아(콜롬비아)가 ‘명인열전’ 마스터스의 개막 이벤트인 파3 컨테스트에서 플레이오프 끝에 우승했다.

에차베리아는 9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인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 파3 코스에서 열린 경기에서 5언더파 22타로 JJ 스펀(미국)과 동타를 이룬 뒤 9번 홀에서 치른 연장 두 번째 홀에서 버디를 잡아 우승했다. 스펀은 티샷을 그린에 올리지 못해 보기를 범했다.

연장전에서 승리한 니코 에차베리아가 JJ 스펀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masters.org]

마스터스 역사에서 파3 컨테스트 우승자가 본 경기까지 우승한 경우는 아직 한 차례도 없다. 에차베리아가 파3 컨테스트의 저주를 풀 수 있을지 흥미롭다. 에차베리아는 파3 컨테스트 우승 후 “기분이 좋다. 오랜 전통이 바뀌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해 일본에서 열린 조조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에차베리아는 이번이 마스터스 첫 출전이다.

한편 이번 파3 컨테스트에선 3개의 홀인원이 나왔다. 톰 호기(미국)가 4번 홀에서, 브룩스 켑카와 키건 브래들리(이상 미국)가 6번 홀에서 각각 홀인원을 기록했다. 역대 파3 컨테스트에서 가장 많은 홀인원이 나온 것은 지난 2016년의 9개다. 1960년부터 시작된 파3 컨테스트에서 올해까지 나온 홀인원은 총 115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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