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7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방송한 SBS 월화드라마 ‘유혹’은 10.0%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나타낸 9.6%보다 0.4%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유혹’은 2회 연속 시청률 상승세를 그리며 두 자릿 수 돌파에 성공했다. 현재 극중 세영(최지우 분)이 석훈(권상우 분)와 잠시 이별을 택함과 동시에 강민우(이정진 분)과 홍주(박하선 분)에게 복수를 결심했다.
석훈 역시 다시 마주친 강민우와 홍주에게 반격할 의지를 드러내보이며 갈등의 강도를 높였다. 석훈과 세영이 민우와 홍주에게 반격하며 시청자들에게 통쾌함을 선사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유혹’에 출연 중인 권상우, 최지우, 이정진, 박하선은 극중 자신의 캐릭터에 몰입해 뛰어난 심리묘사를 구사하고 있다. 이들의 섬세하면서도 깊이 있는 감정연기는 주부시청자들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특히 최지우는 일 밖에 모르는 워커홀릭 여성이 한 남자를 사랑하면서 변화하는 외적과 내면의 모습을 제 옷을 입은 듯 자유자재로 연기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이런 최지우의 연기는 이정진과 박하선의 연기가 뒷받침해주며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또한 강민우의 전처 한지선으로 열연 중인 윤아정 역시 이정진 곁을 맴돌며 다시 유혹에 나서는가하면 홍주와 기싸움을 해 ‘기황후’에 이어 얄미운 악녀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배우들의 열연과 흥미를 자아내는 전개는 시청률 상승이라는 결과로 연결, 월화극 정상을 지키고 있는 ‘야경꾼 일지’를 무섭게 따라잡고 있다. ‘유혹’이 상승세를 그대로 이어나갈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유지윤 이슈팀기자 /jiyoon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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