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열, SNL 하차 “맞지 않는 옷”…후임은 유세윤

[헤럴드경제]뮤지션 유희열이 오는 30일 생방송을 마지막으로 케이블채널 tvN ‘SNL코리아’를 떠난다.

28일 OSEN은 유희열이 오는 30일 생방송을 끝으로 ‘SNL코리아’를 하차한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9월 ‘위켄드 업데이트’ 진행자로 합류 후 1년만의 하차다.

당시 유희열은 최일구 앵커가 떠난 뒤 강용석, 이윤석 등 임시직 체제로 유지되던 ‘위켄드 업데이트’ 진행자로 발탁됐다. 이후 올해 시작된 5번째 시즌에서는 ‘피플 업데이트’로 변화된 토크쇼를 단독으로 진행해왔다.

유희열의 이번 하차는 새 앨범 준비 등 본인의 의사가 반영된 결과물로 알려졌다. 유희열의 하차 이후에는 개그맨 유세윤이 후임을 맡을 예정이다.

[사진=tvN ‘SNL코리아’]

관계자에 따르면 유희열이 하차하는 ‘피플 업데이트’는 새로운 컨셉트로 재탄생될 예정이다. 진행은 유희열과 마찬가지로 유세윤이 맡지만 코너 명부터 진행 방식까지 ‘피플 업데이트’와는 완전히 다른 코너가 될 예정이다.

앞서 유희열은 지난 2일 방송된 ‘SNL코리아’ 크루쇼 특집의 ‘피플 업데이트’에서 “상암동 스튜디오에 오는 게 항상 미안한 마음이 많다”며 “몇 번이나 ‘SNL’은 ‘내가 가질 수 없는, 잘 어울리지 않는 옷인가’ 하는 생각에 ‘그만둬야겠다’는 생각을 하곤 했다”는 말로 ‘SNL코리아’에 대한 고민을 토로한 바 있다.

한편 유희열이 마지막으로 출연하는 오는 30일 ‘SNL코리아’는 배우 김민준이 호스트로 출연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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