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크레용팝이 무대 위와 전혀 다른 ‘진지함’으로 눈길을 끌었다. 최근 ‘아이스버킷 챌린지’라는 이름의 캠페인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크레용팝 역시 선행에 동참하며 네티즌들의 이목을 끌었다. 특히 무대 위의 흥겹고 신 나는 모습이 아닌 진지한 모습에 더욱 호응을 얻고 있다.

크레용팝은 지난 24일 공식 페이스북에 “우리는 지금 중국에 있다. 한국에 돌아가면 승일희망재단을 통해 꼭 기부도 할 생각”이라며 “이 캠페인을 통해 많은 분들의 사랑이 모여 수많은 환우 분들에게 큰 힘과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온몸으로 차가운 물을 받아낸 크레용팝은 “뜻 깊은 캠페인에 함께 할 수 있게 해주신 범키 선배님 감사드린다. 힘든 고통을 이겨내고 계신 많은 루게릭병 환우 분들께 조금이나마 힘을 드리고자 하는 마음으로 동참하겠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이들은 “이 캠페인을 통해 루게릭병뿐 만 아니라 수많은 난치성 희귀병으로 고통받고 계신 분들이 더 많은 지원과 협력을 받을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덧붙이며 보는 이들의 감동을 자아냈다. 루게릭뿐만 아니라 난치성 희귀병으로 힘들어하는 환우들에 대한 관심 역시 독려해 시선을 모은 것.

크레용팝은 얼음 물을 맞고 기부도 결정, ‘개념돌’의 면모를 드러냈다.

한편 크레용팝은 대만에서 단독 공연을 펼치며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인기몰이 중이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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