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9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영화 ‘자유의 언덕(감독 홍상수)’ 언론 시사회가 진행된 가운데 홍상수 감독, 문소리, 카세료, 윤여정, 김의성이 참석했다.

이날 카세료는 “감독님의 어떤 작품을 봐도 재미있다. 보고난 후에도 마음에 남아있고, 영화 속 시선이 솔직해서 좋다”며 “나도 솔직하게 되면서 신뢰할 수 있는 기분이 들었다”고 밝혔다.

또한 카세료는 “한국에서 촬영하고 일본에 가기 전에 감독님이 영상 편집할 것을 보여줬다. 그 때가 처음 본 것이다. 지금과 많이 다를 것 같다. 처음 봤을 때는 생각한 영화와 너무 달라 놀라고 충격적이기까지 했다”고 영화를 처음 봤을 때 기분을 설명했다.

이어 “몇번 볼때마다 기분 탓인지 모르겠지만 자신의 기분을 반사시키는 영화로 보여진다. 오늘 보면 굉장히 다른 영화로 느끼게 될 것 같다”며 “홍상수 감독이 다시 한 번 제안해주신다면 꼭 하고 싶다”고 전했다.

국내 작품중 유일하게 ‘제71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 초청된 영화 ‘자유의 언덕’은 일본인 모리가 사랑하는 여인 권을 찾아 서울에서 보낸 며칠 동안의 여정을 다룬 이야기로 카세 료, 문소리, 서영화, 김의성, 윤여정, 기주봉, 이민우, 정은채 등이 출연한다.

한편 영화 ‘자유의 언덕’은 청소년 관람불가로 오는 9월 4일 개봉 된다.
유지윤 이슈팀기자 /jiyoon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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