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혁은 “드라마가 끝이 났다는 점이 너무 시원섭섭합니다. 사실 시원함보다는 ‘이런 작품, 감독님, 배우들과 만나서 언제 다시 촬영을 하게 될지..’라는 섭섭한 마음이 더 많이 있어요.”라고 드라마 종영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그는 이어 “상대 배우와의 오랜만의 만남에 더욱 즐겁게 촬영했고, 배우와의 커뮤니케이션도 합이 정말 잘 맞아 오랫동안 기억 될 것 같습니다. 또, 이렇게 모든 걸 다 내려놓고 촬영 할 수 있게 해주신 감독님과의 작업도 흥미로웠고 즐거웠습니다.”라며 감사한 마음을 듬뿍 담은 소감을 남겼다.
장혁은 “마지막으로 시청률과는 상관없이 많은 분들이 공감해주시고, 사랑해주셔서 정말 감사 드립니다. 끝까지 즐거운 드라마로 남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드라마에 대한 애정이 가득한 마지막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장혁은 MBC ‘운명처럼 널 사랑해‘에서 전통 있는 재벌 집안의 9대 독자 이건 역을 맡아, 장혁표 로맨틱 코미디 연기로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의 눈길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특히, 남자 향기 물씬 나는 매력적인 옴므파탈 연기로 폭 넓은 연령층의 여성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가 하면, 디테일 넘치는 표정연기는 물론 스타일링부터 깨알 같은 손 끝 연기까지 캐릭터 ‘이건’에 완벽히 감정 이입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또한 극중 이름에 걸 맞는 별명인 ‘건 시리즈’로 화제를 불러 일으킨 장혁은 ‘음란건귀’, ‘TJ랩건’, ‘건렐루야’ 등의 별명들로 시청자들을 포복절도하게 만들기도 했다. 더불어 이러한 별명들로 드라마 내용을 한번에 파악할 수 있을 정도의 섬세한 표정 연기로 더욱 눈길을 사로잡은 바 있다.
장혁은 ‘돌아온 로코킹‘이라는 수식어로 2달동안 시청자들을 웃고 울리며, 명불허전 연기파 배우임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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