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배우 이정재가 ‘잘생김’ 발언 팬에게 역조공으로 식사를 직접 대접했다. 이에 팬은 답례로 진짜 ‘잘생김’을 선물해 눈길을 끈다.

3일 이정재의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2일 이정재가 팬에게 식사대접을 했다. 최근 방송에서 ‘이정재 잘생김’ 별명을 지어준 팬에게 식사대접을 하고 싶다고 했던 약속을 지키며 최고의 ‘역조공’ 팬 서비스를 했다”고 밝혔다.

이정재는 지난해 영화 ‘관상’ 900만 돌파기념 행사에서 한 팬과 악수하던 도중 “오빠 얼굴에 김 묻었어요, 잘생김”이라는 말에 실제로 뭔가 묻은 줄 알고 얼굴을 만지다 웃음을 터뜨렸다.

이후 그는 최근 한 방송인터뷰에서 “‘이정재 잘생김’ 별명을 지어준 팬에게 식사를 대접하고 싶으니 회사로 연락을 달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에 실제 팬과 연락이 닿아 식사대접 약속을 지키게 된 것이다.

이날 이정재를 만난 팬은 “해당 방송을 보고 있다가 연락을 달라는 말을 보고 너무 놀랐다. 지금 정말 좋아서 웃음이 멈추질 않는다. 어머니도 ‘공룡선생’ 때부터 이정재 팬인데, 나도 ‘도둑들’과 ‘관상’에서 보여준 연기변신에 팬이 됐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스스로 만든 ‘잘생김’ 세트를 선물해 이정재의 폭소를 자아냈다.

이정재 잘생김 역조공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정재 잘생김 역조공, 계탔네”, “이정재 잘생김 역조공, 부럽다”, “이정재 잘생김 역조공, 이런 게 팬서비스지”, “이정재 잘생김 역조공, 횡재했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사진=씨제스 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