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스코드 권리세, 7일 오전 10시 10분 별세

[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교통사고로 중상을 입은 걸그룹 레이디스코드의 멤버 리세(본명 권리세)가 7일 오전 10시 10분께 세상을 떠났다. 향년 23세.

지난 3일 오전 1시 23분께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언남동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 부근에서 레이디스 코드가 탄 승합차가 갓길 방호벽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멤버 5명 중 은비가 숨지고 리세를 비롯한 나머지 멤버들도 부상을 입은 바 있다.

소속사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측은 “사고 당시 머리에 큰 부상을 입은 리세가 장시간에 걸쳐 가능한 최대한의 의료수술과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숨을 거뒀다”며 “일본에서 온 부모님과 소속사 직원들이 그녀의 곁에서 마지막 길을 함께했다”고 전했다. 


이어 소속사 측은 “고(故) 은비에 이어 다시 한 번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드리게 돼 죄송한 마음과 비통한 마음을 금치 못하고 있다”며 “두 멤버의 명복을 빌어주시길 바라며, 가장 슬픔에 잠겨있을 다른 멤버들을 위해서도 많은 기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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